'로드숍의 몰락'…그 많던 더페이스샵·미샤는 다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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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1] 2019. 01. 01
[NYT터닝포인트]유통시장 지각 변동, 거리의 간판들 사라져
온라인과 홈쇼핑이 화장품·패션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편집자주] '사실 앞에 겸손한 정통 민영 뉴스통신' 뉴스1이 뉴욕타임스(NYT)와 함께 펴내는 '뉴욕타임스 터닝포인트 2019'가 발간됐다. '터닝포인트'는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별 '전환점'을 짚어 독자 스스로 미래를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올해의 주제는 '화합의 시대로 가는 항해: 가치와 질서의 재편성'이다. 격변하고 있는 전 세계 질서 속에서 어떤 가치가 중심이 될 것인지를 가늠하고 준비하는데 '터닝포인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정혜민 기자 =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불과 1~2년 전까지 서울 명동과 강남역 일대를 비롯해 전국 번화가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점포를 차지했던 이름들이다. 한때 번화가는 '한 집 건너 화장품 가게'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K-뷰티' 열풍을 이끌었던 화장품 로드숍(원브랜드숍)을 찾기 쉽지 않다. 그 빈자리를 올리브영이나 롭스 같은 편집숍(H&B스토어)이 채우고 있다.
특히 '1세대 로드숍'의 대표주자였던 스킨푸드가 기업회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중견업체인 토니모리, 잇츠스킨도 위기감이 돌고 업계 1, 2위인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도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등 로드숍 몰락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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