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선수의 빗자루질 뒤에 물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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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사이언스] 2018.2.12.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컬링(curl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동그란 표적 중앙으로 스톤을 밀어 넣는 방식이나 선수들이 빙판 위를 빗자루로 격렬하게 쓸어내는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오는 이색 경기죠.
컬링-믹스더블 경기 중 -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공식사이트 제공
컬링은 빙판 위에 ‘컬(curl)’이라고 불리는 스톤을 미끄러지게 해 약 30.48m 떨어진 원 모양의 목표지점(house)에 밀어 넣는 게임입니다. 컬링이 독특한 이유는 스톤이 움직이고 둥글게 휘어지는 ‘컬’을 만들어낼 때 물리학, 기하학, 열역학 등이 모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6세기 스코틀랜드의 강바닥에서 돌을 밀어내 겨루던 경기에서 시작된 컬링은 이제 고도의 전략과 얼음 위의 마찰과 같은 과학 원리에 좌우되는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고 있습니다. 컬링 스톤과 빙판, 스위핑 등에 숨어있는 흥미로운 과학 원리를 살펴보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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