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바람, “야근·특근 NO, 조직보다 개인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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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사저널] 2018.2.3.
자녀돌봄휴가·가족의날·PC오프제 등…중소기업은 여전히 ‘사각지대’
2018년을 관통하는 경제계 키워드 중 하나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다. 조직문화 혁신과 노동생산성 향상을 외치는 일반 사기업뿐 아니라 공직사회 역시 워라밸 문화 정착에 부심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사무실 PC 전원이 꺼지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해지는 워라밸 정책은 일과 가정의 양립,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 전반에 번지면서 이미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공직사회서 시작된 ‘워라밸’ 재계에서 ‘진화’
‘저녁이 없는 삶’과 ‘과로사회’라는 오명을 숙명처럼 견딘 한국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연간 2069시간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인 1763시간보다 300여 시간이나 더 일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 같은 장시간 노동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욜로’(YOLO)족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자기계발, 취미활동, 휴식, 가족과 시간 보내기 등 회사와 조직보다는 개인을 위한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 사진=freepi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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