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시장 향배는… 전략 수정 나선 삼성ㆍ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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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 2018.1.14.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로 고전하자
삼성, 갤럭시 S9 출시 한달 당겨
LG는 GㆍV 시리즈 출시시기 변경
브랜드 이름 바꾸는 방안도 검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예년에 비교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선점을 노린다. 지난해 말 휴대폰 사업 수장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쇄신을 선언한 LG전자도 신년 사업 전략을 원점에서 손질해 부활을 꾀한다.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공세가 올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 업체가 우리나라의 ‘휴대폰 강국’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이끄는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직전에 갤럭시S9 공개행사(언팩)를 열 계획으로, 판매는 3월 말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갤럭시S8가 3월 말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은 뒤 4월 21일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신제품 출시가 약 한 달 앞당겨지는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벤자민 게스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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