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사는 젊은이들 … 자동차 업체 ‘마이 카 시대’ 종말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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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선데이] 입력 2017.12.10
월 2000달러(약 220만원)만 지불하면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포르셰 패스포트 서비스. [사진 포르셰 패스포트]
차량 한 대 가격이 1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셰 스포츠카를 매달 200만원가량만 내고 탈 수 있다면 어떨까. 설마하는 상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포르셰는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부터 구독(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포르셰 패스포트’를 시작했다. 월 2000달러(약 220만원)만 지불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이옌·마칸·박스터 등 총 8가지 차종을 골라 탈 수 있다. 1000달러(약 110만원)를 더 낸다면 총 22개 차종으로 선택권이 넓어진다. 신문이나 잡지처럼 자동차를 구독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쏘나타·그랜저를 자기 소유로 구매하지 않고 ‘현대’나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와 약정 계약을 맺고 일정 기간 여러 종류의 차를 마음껏 탈 수 있게 된다. 렌터카와 자동차 공유를 섞어 놓은 듯한 신종 서비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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