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출근 4시 퇴근…'워라밸' 일군 핀란드 유연근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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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뉴스] 2018.1.8.
- [지구촌 육아전쟁 탐방기 핀란드편]
- 자녀 13세까지 근로시간 20% 단축하는 ‘육아기 유연 근로제
- 워킹대디 60%, 워킹맘 70%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
- "제도 정착 정부 노력 외에 시민과 기업 인식개선 필요"
한나 테스키넨(Hanna Taskinen)씨 부부가 5세 딸 엘렌(Ellen)과 우노(Uno)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
[헬싱키(핀란드)=이데일리 김보영 기자]핀란드는 여성고용률이 높아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지만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엄마와 아빠가 대낮에 아이들과 나들이와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새벽 출근, 한밤중 퇴근 탓에 어린이집 등원조차 다른 사람 손에 맡겨야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우리나라에선 부모 중 한 명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평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다니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일·가정 양립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5점을 받아 터키와 멕시코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핀란드의 일·가정 양립지수는 8.1점으로 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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